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 후기 (feat.내돈내산) 육아 필수아이템 노시부

육아는 장비빨이라는 말,

아이 키우는 분들께서는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첫째를 낳고 키울 때는 아는 것이 없어서

이것저것 좋다는 걸 다 샀던 것 같은데

키우고 보니 이건 별로였다 생각되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둘째를 낳고는 정말 필요한 게 아니면

사지 않고 중고거래를 하거나 그냥 없이 키우거나 하는 편인데

역시 둘째는 첫째 때문인지 감기가 너무 쉽게 걸리더라고요.

 

콧물감기가 시작되니 콧물이 기관지로 넘어가고

이걸 둘째는 처음 겪는 현상이다 보니 뱉지도 못하고

코를 풀지도 못하니 계속 사례가 걸리듯이

기침을 하고 분유를 먹을 때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코뻥으로는 한계가 있는 걸 알고 있고

첫째를 키울 때 사용하던 전동콧물흡입기가 있어 그걸 써보았는데

확실히 신생아는 콧물이 진득하고 끈적여서 크게 효과가 없었어요.

 

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는 첫째를 키울 때도 알고 있던 제품이었는데

12개월이 지나고 알게 되어서 이제 와서 굳이 이게 필요할까 싶어

구매하지 않고 전동콧물흡입기로 잘 버티면서 써왔는데

둘째는 너무 어리다 보니 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가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ㅠㅠ

 

주변에도 물어보고 지금 사면 아깝지 않을까, 이럴 거면 첫째 때부터 살걸 이라는

후회도 하면서 하루 이틀 고민하다가 결국 우리 둘째의 숨을 편하게 쉬게 해주자 싶어

구매를 하였답니다.

 

구매하고 바로 뒷날 택배를 받았고 현재 사용한 지 3일 차인데

결과는 너무 만족스러워요.

진작에 우리 첫째도 이렇게 써줄걸 너무 후회가 되더라고요 ㅠㅠ

 

그럼 내돈내산 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 후기를 써볼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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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포장이 아주 견고하게 돼서 와요.

파손이 될 수 없게 단단한 박스에 넣어져 있었고

배송도 구매한 바로 다음 날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고 좋았어요.

 

색상은 블루, 핑크, 그린, 그레이 총 4가지가 있는데

전 그냥 많이들 사용하는 그린으로 구매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가장 위에 사용설명서와 세척솔이 붙어 있는

종이가 같이 묶어져서 있고요.

하단에는 본품과 삼각형 팁 (신생아용, 유아용), 전원코드가 들어 있어요.

삼각형 팁과 콜리브리 헤드에 있는 역류방지 팁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얇은 세척솔이 들어 있어

따로 세척솔을 사지 않아도 돼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 사용 설명서처럼 플러그를 뽑을 땐 반드시 플러그의 헤드 부분을

잡고 당겨야 사고가 나지 않아요.

사용설명서는 퀵 스타트 가이드와 상세 설명서 2개가 있는데

퀵 스타트 가이드만 봐도 충분히 사용 방법이 이해는 가더라고요.

그래도 사용설명서까지 꼼꼼하게 읽어 보세요.

콧물흡입기의 핵심인 콜리브리 헤드입니다.

헤드에 꽂혀 있는 게 신생아용 삼각형 팁인데

우리 둘째는 이걸로 하니 크기가 딱 맞더라고요.

(현재 200일, 7개월 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하기 전 콜리브리 헤드를 세척하여 사용해야 해요.

삼각형 팁을 빼고 헤드를 양방향으로 분리시킨 뒤

역류방지 팁까지 분리합니다.

 

콜리브리 헤드는 열탕소독 및 젖병소독기 세척이 가능해요.

부드러운 솔과 유아용 세제로 세척 후 

원하는 방법대로 소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세척 후 다시 재조립한 모습입니다.

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 본체예요.

색상이 조금 마음에 들진 않지만

나름 모양도 귀엽고 앙증맞아요 ㅎㅎㅎ

전원 버튼과 아래에는 강도조절이 되는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데

신생아는 min 1-2단계로 해도 충분히 콧물이 빠져요.

너무 강한 강도로 하지 않아야 콧속에 자극이 가지 않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연결 튜브를 본체와 콜리브리헤드에 연결하여 줍니다.

전원코드를 본체에 연결하고 플러그에 꽂아주세요.

사용 전 꼭 사용 및 설치 설명서를 충분히 읽어 주세요.

사용할 때 아이는 앉거나 비스듬히 앉혀서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잡은 후 사용해야 해요.

 

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 사용할 때 전원버튼을 누루고

5초 기단 린 후 사용해야 해요. 

 

소리는 청소기 소리와 비슷한 편이고

소음이 작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아이가 깜짝 놀랄만한 소리는 아니에요.

처음 사용했을 때 나온 콧물 양이예요..

이게 사진으로만 봐서 이 정도지

세척하기 위해 콜리브리헤드를 열었더니

삼각형 팁에도 콧물이 가득하고

아주 많은 양의 콧물이 나왔어요 ㅠㅠ

이 콧물이 다 쪼꼬미 코 안에 있었다 생각하니

얼마나 답답했을지 ㅠㅠ

사용할 때 아이가 조금 싫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용 후 숨소리는 현저히 좋더라고요 ㅠㅠ

아이도 사용할 때는 싫었지만 본인도 숨 쉬는 게 좀 편한지

처음 사용 한 이후부터는 크게 거부하지 않더라고요.

 

왜 진작에 안 샀는지 지금 너무 후회 중이랍니다..ㅠ_ㅠ

우리 첫째 공주도 이걸 썼더라면 폐렴을 덜 걸렸을까 싶고 그래요.

병원에서 콧물을 빼는 거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확실히 사용하면 아기가 숨쉬기 편해해서 정말 잘 샀다 싶어요.

 

얼른 감기가 낫길 바라며 노시부프로콧물흡입기 사용후기였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