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볶음밥 만들기 남은불고기로 볶음밥 만드는 방법

집에서 요리를 해 먹고 나서 남을 때,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보통 대게는 남은 음식을 얼렸다가

다시 먹을 때 해동하여 먹거나 하진 않으시나요?

 

저희 집도 웬만해서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 편인데

이 날 따라 신랑이 속이 안 좋다 하여

차려놓은 식사를 거의 다 남기곤 말았답니다.

저녁 메뉴로 간장돼지불고기를 만들었었는데

우리 공주님도 아직 5살이라 먹는 양이 적고

저 혼자 먹기에는 아주아주 많은 양이라

이번에는 이대로 얼렸다가 먹기엔 조금 별로이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야채 가득 넣고 불고기 볶음밥을 만들어서

소분하여 얼렸답니다.

불고기볶음밥으로 만들어 얼려놓으니

아침에 공주님 아침으로 데워 주기도 좋고

신랑이 늦게 오는 날에 저의 저녁으로도 딱이더라고요.

 

사실 볶음밥이라 특별하게 소개할 건 없지만

그래도 러블리서맘의 불고기볶음밥 만드는 방법,

한 번 보시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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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간장불고기 1인분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당근 1/4개

밥 2 공기

 

양 념

굴소스 1T

참기름 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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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양념하고 2일 재워 둔 맛있는

간장돼지불고기입니다 ㅠㅠ

너무 많이 남았죠?

이걸 버리는 건 말도 안 되고

완조리된 걸 이만큼이다 얼렸다 먹을 생각하니

맛이 없겠다 싶었어요 ㅠㅠ

불고기는 가위로 잘게 잘라 줍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을 준비하여 주세요.

야채는 원하는 야채 또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곱게 다져서 사용할게요.

저는 전동차퍼를 이용해 다져 주었답니다.

전동차퍼의 경우 너무 많이 다지면

물기가 생기기 때문에

끊어서 돌려가며 다져 주세요.

프라이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넣어 줍니다.

다진 야채 먼저 볶아 주세요.

중불에서 계속 섞어가며 볶아야 합니다.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하여 주세요:D

다진 야채가 거의 익었을 때

다진 불고기를 넣어 주세요.

불고기와 다진 야채를 골고루 섞어가며

계속해서 볶아 줍니다.

볶음밥이니만큼 수분을 잘 날려 주어야 해요:D

불고기와 야채의 수분이 많이 날아갔을 때

밥 2 공기를 넣어 주세요.

굴소스 1T를 넣고 잘 섞어서 볶아 줍니다.

다시 사진으로 보니 너무 맛있어 보여요:D

불을 중불로 낮추고 볶음밥이 사진처럼 살짝 눌어붙을 만큼

조리하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까지 넣으면 완성입니다:D

총 5번 먹을 수 있는 양이 만들어졌어요:D

위쪽 작은 사각용기는 공주님 꺼고

나머지 밥그릇과 큰 사각용기는 우리 부부용이었는데

정말 알뜰히 잘 먹었답니다.

특히 공주님 견학 가는 날은 유치원에서 오전 간식이 나오지 않는데

그런 날에 만들어둔 냉동 불고기볶음밥을 돌려서 먹여보내니

마음도 편하고 아이도 배불리 먹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벌써 12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올 한 해가 정말 끝나가는 게 느껴집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