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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닭요리가 먹고 싶어 졌던 날,

닭갈비를 만들었어요.

닭갈비는 닭다리살로 만들어야 맛있지만

전 다이어트와 유지어터의 경계에 있다 보니

닭가슴살로만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럼 레시피 알려드릴게요:D

 

▶ 재 료 ◀

닭가슴살 400g

양배추 1/4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2개

청양고추 2개

대파 한 줌

 

▶ 양 념 장 ◀

맛술 2T

진간장 2T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설탕 0.5T

올리고당 2T

다진 마늘 1.5T

후춧가루 약간

 

▶ 조리할 때 ◀

두반장 1T

연두 1T

(위 2가지는 생략 가능 합니다.

두반장 대신 치킨스톡을 사용해도 좋아요.)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려 주세요.

 

양념장에 버무리고 30분 정도 놔둔 뒤

조리하면 양념이 닭가슴살에 잘 베어 들어

훨씬 맛있답니다.

 

양념에 재워둘 동안

야채를 손질하여 준비하여 주세요.

닭갈비 야채의 핵심은 양배추죠?

1/4개가 많아 보이지만

조리하면 숨이 죽어서 그리 많지도 않답니다.

 

저는 집에 표고버섯이 있어서 사용하였는데

새송이 버섯도 좋아요.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준비하였답니다.

 

식용유 1T를 두르고

대파 한 줌을 먼저 넣어

파기름을 내주세요.

대파가 익으면서 파기름이 나오면

양배추를 먼저 넣어 줍니다.

양배추가 살짝 숨이 죽었을 때

양념한 닭가슴살을 넣어 주세요.

양념이 된 닭가슴살은 쉽게 타기 때문에

꼭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계속 볶아 주세요.

센 불에서 조리해야 잡내도 나지 않고

야채에도 고루고루 양념이 베어 더 맛있게 만들어져요.

 

센 불에서 약 5분간 조리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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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 양파와 표고버섯, 청양고추를 넣고

닭이 익을 수 있게 계속 볶아 줍니다.

그리고 전 약간의 중화풍 맛을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두반장을 한 스푼 넣었어요.

생략 가능한 부분이고 치킨스톡이 있다면

이때 같이 넣고 조리하여 주세요.

훨씬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야채를 넣었기 때문에 야채에서 수분이 나올 거예요.

불을 줄이지 마시고 중강불에서 계속 볶아 주세요.

야채의 숨도 어느 정도 죽고

닭가슴살도 알맞게 익어갈 때

연두를 넣어 줍니다.

조미료의 맛을 원하지 않으시면

연두도 생략 가능 합니다.

후다닥 완성된 닭갈비예요:D

빨간 색감이 입맛을 확 돋우죠?

매콤한 양념과 닭가슴살이 잘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어요.

간도 딱 좋았고 야채도 많아서 상추에 싸서 먹으니 찰떡궁합!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닭다리살이 아니어도 너무 맛있게 먹은 닭가슴살 닭갈비요리,

꼭 도전해 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