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무슨 요리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이 많으시죠?
저 역시 아이들과 남편의 식사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돼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으면서 어른도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자주 하다 보니
제 입 맛에 맞는 요리는 상대적으로 덜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또는 이주일에 한 번은
오롯이 제가 먹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서 먹곤 하는데
오늘이 그날이랍니다.
전 육식보단 해산물을 더 좋아하고
매운 요리를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를 사용하여
오징어콩나물찜을 만들었어요.
사용한 식재료는 오징어뿐이지만
모둠해산물팩이나 냉동새우, 냉동꽃게가 있다면
같이 넣어서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레시피랍니다.
찜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려울 것 같은데
전혀 어렵지 않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으니
천천히 레시피 읽어 주세요:D
재 료
생물오징어 中 3마리
콩나물 1 봉지
대파 1대
양파 1개
당근 1/4개
청양고추 1개
깻잎 3장
식용유 2T
양 념
고춧가루 3T
진간장 3T
설탕 1T
올리고당 1T
맛술 2T
다진 마늘 2T
후춧가루 적당히
선택 사항
연두 1T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저는 손질된 오징어를 사용하였어요.
오징어 껍질을 키친타월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껍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먹을 때
식감이 살짝 질길 수 있어요.
몸통은 사선으로 양방향 칼집 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고
다리 부분은 다리 끝쪽의 이물질이 많은 부분은
잘라내어 버리고
손가락 크기정도로 큼직하게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두면
양념끼리 잘 어우러져서 더욱 맛있어요.
콩나물도 깨끗하게 세척하여 준비합니다.
찜에 사용하는 콩나물은 좀 두꺼운 게 좋아요.
전 마트에 가니 두꺼운 콩나물이 없어서
일반 콩나물을 사용하였답니다.
깻잎은 마지막에 올릴 데코용이라
돌돌 말아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는 채 썰고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길쭉하게 썰어 주세요.
대파도 길게 썰었고요, 청양고추가 쫑쫑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2T를 둘러 주세요.
대파를 먼저 넣고 잘 볶아 줍니다.
대파의 향의 잘 올라올 때까지 볶아 주세요.
이 정도로 볶아지면 된답니다.
오징어를 모두 넣고 계속 볶아 주세요.
불은 강불입니다.
오징어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어 주세요.
양념장을 넣고 계속 볶아 주어야
타지 않아요.
계속 볶다가 어느 정도 오징어와 양념장이 잘 어우러졌을 때
콩나물, 양파, 당근, 청양고추를 모두 넣어 주세요.
이 상태로 야채가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 주면 된답니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이 타지 않아요.
대신 계속 볶아 주어야 해요.
강불에서 약 4-5분 정도 볶다 보면 콩나물이 숨이 죽고
어느새 양념과 모든 재료들이 잘 섞인 게 보일 거예요.
콩나물을 먹어보고 다 익었다면
연두 1T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연두는 선택사항이니 안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전 이때 후춧가루를 더 추가했어요.
찜요리는 후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죠 ㅎㅎㅎㅎ
완성된 오징어 콩나물찜입니다:D
매콤한 색깔이 너무 맛깔스럽죠?
강불에서 빠르게 볶으면서 완성하니
국물도 많이 생기지 않고
야채들의 식감도 죽지 않아서 더 맛있더라고요.
다른 해산물이 없어서 오징어를 듬뿍 넣었더니
아주 맛이 기가 막힙니다:D
오징어가 주는 시원한 감칠맛과 매콤한 양념이 너무 잘 어울리고
아삭한 콩나물에 양념이 가득 베어서
참 맛있더라고요.
밥이랑 같이 먹으니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휘리릭 볶아서 완성하는 오징어콩나물찜 요리
오늘 저녁으로 만들어 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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