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눈, 비가 와서
언제 따뜻해질까 했는데
오늘은 낮기온도 높고
정말 곧 예쁜 꽃들이 피는 봄이 다가올 것 같아요:D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불고기를 만들었답니다.
소불고기는 양념된 것을 사는 게 편하긴 하지만
직접 양념을 만들어 금방 볶아서 먹으면
훨씬 맛있고 양도 많고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소불고기 만드는 방법,
그리고 소불고기 양념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재 료
소불고기용 고기 300g
양파 1/2개
새송이 버섯 1개
대파 1/2대
소불고기 양념
양파 1/2개
배 1/4개
진간장 3T
미림 1T
다진 마늘 1T
굴소스 1T
설탕 0.5T
올리고당 1T
참기름 1T
후춧가루 많이
(배를 갈아서 넣는 대신 갈아 만든 배 주스를 사용해도 됩니다.)
(성인 2명과 유아 1명에서 한 끼로 먹기 딱 좋은 양이었습니다.)
먼저 양파와 새송이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소불고기는 키친타월로 핏기만 살짝 제거하여 주세요.
양념에 들어갈 양파와 배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줍니다.
곱게 갈아진 양파, 배를 볼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소불고기용 고기를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다른 양념을 넣기 전에
먼저 이 작업을 해 놓으면
잡내도 줄고 고기에 단맛이 베어서
훨씬 더 맛있어진답니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분량의 양념을 모두 그릇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미리 재워둔 고기에 양념을 넣고
고루고루 잘 섞어 주세요.
소불고기는 고기 자체가 얇기 때문에
굳이 숙성을 시키지 않아도 돼요.
이렇게 양념을 만들어 섞은 뒤
바로 볶아도 맛있어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념된 소불고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 미리 잘라둔 양파와 새송이버섯,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중강불에서 볶다 보면 버섯의 수분이 나오는데
이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 주시면 끝이랍니다.
달짝지근한 소불고기 완성이에요.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만들었죠?
양념에 재워두지 않아도 되다 보니
금방 만들 수 있고
또 양념자체가 맛있어서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우리 집 공주님도 너무 잘 먹었고
저와 신랑도 상추쌈에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마트에서 사 오는 양념소불고기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4인 식구라면 현재 레시피의 2배의 분량으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남은 저녁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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