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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무 분식이 먹고 싶은 날이었네요.

다들 갑자기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와 어묵, 김밥이 생각나는 때가 있으시죠?

전 떡볶이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가끔 한 번씩 갑자기 떡볶이랑 김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갑자기 만드려니 김밥까지는 안 되겠어서

떡볶이를 푸짐하게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청년다방 스타일의 맛있는 국물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요즘은 국물떡볶이도 많은 브랜드에서 나와서

각자 선호하는 브랜드의 떡볶이 맛이 있으시죠?

전 그중에서도 청년다방을 가장 좋아하는데

차돌박이가 듬뿍 올라가고

대파까지 가득 들어 있는 것이

저의 입맛을 사로잡더라고요.

 

완벽하게 똑같이 흉내 낼 순 없겠지만

정말 맛있게 만들어서 먹었던 국물떡볶이 레시피

지금 알려드릴게요:D

 

▶ 재 료 ◀

밀떡 300g

어묵 200g

당근 1/3개

양파 1개

양배추 약간

대파 2대

차돌박이 400g

소시지 2개

오징어튀김 6개

물 800ml

 

▶ 양 념 장 ◀

고추장 3T

고춧가루 3T

설탕 3T

올리고당 2T

간장 1T

다진 마늘 1T

연두 2T

후춧가루 약간

 

▶ 차돌박이 조리 시◀

맛술 2T

후춧가루 약간

 

※ 소시지, 오징어튀김 등 부재료는 선택사항입니다.

원하시는 재료로 토핑을 다양하게 하여 보세요.

만두, 베이컨, 삶은 계란 등 다양한 토핑으로

더욱 맛있게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야채는 깨끗하게 세척하여 준비합니다.

떡은 미리 물에 담가서 불리는 작업을 해 줍니다.

당근과 양파는 채 썰고 양배추는 취향에 맞게 썰어주세요.

저는 너무 크지 않게 썰어서 준비하였습니다.

 

대파 1대는 파채처럼 잘라서 준비합니다.

소시지도 취향껏 잘라서 준비하여 주세요.

소시지 대신 베이컨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스팸은 맛이 강하니 추천하진 않습니다.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까지 다 만드셨다면 준비는

거의 다 끝났다고 봐야 해요:D

넓은 웍에 불을 가장 센 불로 하여 예열 한 뒤

차돌박이를 모두 넣어 줍니다.

맛술과 후춧가루를 넣어 잡내를 잡아 주세요.

차돌박이가 완벽하게 다 익으면

접시에 덜어내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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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를 조리했던 웍에 그대로 모든 야채와

떡, 양념장을 넣고 분량을 물을 넣은 뒤

가장 센 불로 조리하여 주세요.

10분 동안만 조리하면 금방 완성된답니다.

센 불에서 7분, 중간불에서 3분 조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뿌리고 완성합니다.

완성된 떡볶이에 구워둔 차돌박이를 얹고

오징어튀김까지 올려주니

파는 떡볶이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네요:D

대파 1대를 어슷썰기 하여 같이 얹어주면

색감이 더욱 다채로워진답니다.

매콤한 국물이 자작하게 있고

고소한 튀김옷이 국물을 머금으려 하는 걸 보니

또다시 침이 고이네요.

떡볶이 국물과 함께 차돌박이를 먹으니

정말 환상의 궁합이더라고요.

고소함과 매콤함이 너무 잘 어울려서

아주 맛있었답니다.

오징어튀김까지 더해지니 정말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D

양도 푸짐하여 다른 반찬이 없이도

신랑과 아주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먹고 부족하면 라면사리를 추가하여 먹으려 했는데

절대 불가능하더라고요 ㅎㅎㅎ

아주 배불리 맛있게 먹었던 저녁 한 끼였습니다.

 

가끔은 시장떡볶이, 학교 앞 떡볶이의 그 특유의

추억의 맛이 그리워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맛은 비슷하지 않아도 그립던 그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식탁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