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너무 추워진 요즘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건 당연한 거겠죠?
오늘은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영양소도 가득, 우리 아기들도 잘 먹는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어 볼게요:D
재료
자른 미역 20g
국거리 소고기 200g
국간장 2T
다진 마늘 1T
참치액 1T
참기름 1T
물 1L
소금 약간
미역은 찬물에서 충분히 불어날 수 있도록 10분 이상 담가 줍니다.
소고기는 양지로 사용하였어요.
소고기 핏물을 제거하고 사용하시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로 앞면, 뒷면 소고기 핏물을 제거하여 주세요.
소고기 핏물을 제거하고 손질하고 나니 벌써 미역이 이만큼 불어져 있어요:D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소고기를 볶아 주세요.
TIP!
볶을 때 소고기를 완전히 익혀줘야 나중에 소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요.
소고기가 덜 익은 상태에서 물을 붓게 되면 자칫 잡내가 날 수 있으니 꼭! 볶을 때 완전히 다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미역을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미역을 볶을 때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같이 넣고 볶아 주세요.
간장과 마늘의 향이 미역에 베이면서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저는 이과정을 꼭 해주고 있어요:D
미역도 사진처럼 다 볶아졌을 때 물을 부어 주세요.
TIP!
물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집에 쌀뜨물 or 육수가 있다면 그걸 쓰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물보단 쌀뜨물과 육수가 훨씬 맛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시죠?
육수는 해물육수, 고기육수, 닭 육수 어떤 걸 쓰셔도 무방 합니다.
제가 다 만들어 보니 크게 맛에서 차이는 없었지만 닭 육수는 그 특유의 향이 나긴 하더라고요.
분량의 물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가장 센 불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참치액과 소금을 넣고 두껑을 덮은 후 중불로 줄여 20분간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맛있게 끓는 소리가 침샘을 자극하네요.
고소한 미역국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하기 시작했답니다:D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미역국 한상이 완성되었습니다:D
미역국은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김치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이죠?
흰쌀밥과 멸치볶음, 김치랑 같이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미역국은 만들어 놓으면 우리 집 공주님도 어찌나 잘 먹는지
만든 엄마가 너무 뿌듯해지는 요리 중 하나예요:D
아직 11월이 되지 않았지만 겨울이 성큼 느껴지는 요즘,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저는 또 맛있는 밥상으로 다시 돌아올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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