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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 광양매화축제에
다녀왔답니다.
3년 만에 열리는 아주 큰 꽃축제이며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축제,
사실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는데
올해는 왜인지 너무 가고 싶더라구요.
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ㅎㅎㅎㅎ
광양매화축제 꿀팁과 정보 공유하니
꼭 참고하셔서 즐거운 관광하시길 바라요:D
광양매화축제
일정: 23.03.10 ~ 23.03.19
포스팅 일자 기준 매화 개화율: 95%
집에서 광양매화마을까지는 1시간 20분 소요되기에
일찍 출발해서 조금이라도 혼잡함을
피하고자 7시 20분에 출발하였어요.
하지만 결과는 위 사진과 같이 하동 관공서 앞
섬진강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기도 전부터
차가 꽉 막혔답니다.
결과적으로 2시간 40분 만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일찍 출발하였지만
매화마을 앞 주차장은 커녕
다리를 건너서도 차들이 꽉 막혀 있기 때문에
저희가 다리를 건넜었을 때는
많은 차들이 둔치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었답니다.
저희도 눈치껏 매화마을 앞까지 가는 것보단
여기서 주차를 하고 걸어가자 마음을 먹었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둔치주차장이며
여기서 리버마켓이 열리고 있었답니다.
마켓은 포스팅 하단에서 설명드릴게요:D
둔치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면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셔틀버스를 타려는 분들이 많아서
그것 또한 기다려야 하지만
둔치주차장에서 매화마을 입구까지 걸어서
30분은 소요되니 셔틀버스를 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는 우리 집 공주님 자전거를
챙겨 갔기 때문에 그냥 걸었습니다... ^^
둔치 주차장에서 매화마을로 걸어가는 길에도
매화가 피어 있어서 구경하며 걷기 좋았답니다.
이 날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아서
먼지를 너무 마셨네요 ㅠㅠ
매화마을이 가까워지자 섬진강도
가까워집니다.
섬진강이 이렇게나 큰 줄 몰랐는데
새삼 놀랐답니다.
매화나무 사이로 보이는 강가도 너무 예뻐요.
여기가 매화마을 입구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관광하러 오셔서
인산인해였어요.
남녀노소 나이불문
정말 이렇게 많은 인파를
얼마 만에 본 건지
걸어오는 길이 힘들었지만
금세 기분이 좋더라고요.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아름답고 장황하게 펼쳐진
매화마을을 볼 수 있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뿌옇게 보여 아쉬웠지만
너무 예쁜 풍경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매화마을에서 내려다본 섬진강
참 예쁘죠?
이 풍경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매화마을을 찾는 것 같아요.
위쪽으로 올라오면 광양매화문화관이 있고
그 앞쪽으로 무대가 있어요.
무대 근처에는 사진처럼 빨간 꽃이 핀 나무와
분홍꽃이 핀 나무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무대 옆쪽으로 보이는
포토존,
곳곳에 포토존이 아주 많아요.
굳이 포토존에서 찍지 않아도
매화 덕분에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답니다.
꽃들이 어찌나 예쁘게 피었던지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계속 찍고 싶더라고요:D
그 유명한 매실아이스크림,
먹어보고 싶었지만 보시다시피
줄이.....ㅠㅠ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답니다.
매실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더 위로 올라가면
팔각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도중 보이는 팔각정,
이때가 오전 11시 조금 넘었었는데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버거웠어요 ㅠㅠ
아이 자전거도 끌고 가야 하고
중간에 아이도 챙겨야 하고 ㅠㅠ
결국 저희는 포토존이 많다는
위쪽은 포기했답니다.
시간이 더 지체되면
인파가 더 늘어날 것 같고
이미 사람이 너무 많은데
힘들겠다 싶어서 위쪽까지는
가지 않았답니다.
중간중간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간이화장실도 있답니다.
꼭 화장실이 보이면 미리 가세요.
나중에는 화장실 줄만... 어마무시하였고
1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대원님들께서 근무를 하고 계셨어요.
주말에도 고생 많으십니다.
많은 분들이 사 가시던
매실 막걸리,
정말 이거 안 들고 가는
어르신들을 못 본 것 같아요 ㅎㅎ
호기심에 구매해 볼까 하였는데
막걸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하였답니다.
내려오다가 뒤쪽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곳곳에 음식을 파는 곳도 정말 많답니다.
원래 계획은 다 구경하고 내려와서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 했으나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아서
저희도 노점에서 배를 채웠어요.
그건 다음 포스팅 때
자세히 공유할게요:D
모두 구경하고 내려와
다시 둔치주차장으로 가면서
리버마켓을 구경하였어요.
제가 사는 지역은
마켓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이런 구경을 하기 드문데
너무 좋더라고요.
핸드메이드 제품도 아주 많고
소품도 그릇도 전부 하나같이
예뻐서 다 구매하고 싶었답니다 ㅠㅠ
부꾸미!!!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먹었을 거예요 ㅠㅠ
제일 사고 싶었던 도자기그릇,
집에 사용하는 그릇도 모두 도자기인데
또 도자기를 사려니 고민이 되더라고요 ㅠㅠ
결국 사지 않고 왔는데 계속 아른거립니다 ㅠㅠ
리버마켓에는 액세서리, 수제청
옷, 그릇, 건강식품, 디저트 등
정말 구경거리가 많고
다양했어요.
가신다면 꼭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D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전히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많더라고요.
자 그럼 요약해서 정리할게요.
※ 정체를 피하고 싶다면
- 출발은 무조건 일찍, 매화마을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싶다면
도착시간을 8시 ~ 8시 30분으로 할 것
- 구경은 2시간 이내로, 적어도 11시에는 매화마을을 벗어날 것
왜 11시에 매화마을을 벗어나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매화마을을 가기 위해선
섬진강 위 다리를 건넌 후 나오는
회전교차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여기서 차가 정말 엄청 밀려요.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하나인데
차는 몇십만 대가 오니깐 당연히 정체가 생길 수밖에 없고요.
그러다 보니 나갈 때도 엄청 밀립니다.
위에 설명한 회전교차로와 둔치주차장이 정말 가까운데
둔치주차장에서 회전교차로까지 1시간 40분 소요되었습니다..
이건 길을 탓할 수밖에 없는데
매화마을에서 나오는 차, 둔치 주자창에서 나오는 차,
밑에 마을길? 에서 나오는 차까지 해서
세 군대에서 차가 나오지만 나갈 수 있는 길은 한 곳이라는 점.
교통지도 하시는 분들도 고생하시는데
길이 저지경이다 보니 곳곳에서
민원이 폭발했었어요. 저 또한 왜 여기로 밖에 못 나가는지
물었더니 위와 같이 설명해 주시더라요.
이건 정말 개선돼야 할 것 같은데
길이라는 게 쉽게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결국 정체를 피하려면 무조건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1시 30분에 차에 탑승하고 출발하였는데
집에 도착하니 5시였습니다...
원래라면 집에서 1시간 20분 거리인데.. ㅎㅎㅎㅎ
※ 마스크 벗어도 되지만 먼지 때문에 착용하시는 걸 권장드려요.
둔치 주차장이 모래잔디? 여서
엄청 모래가 심하게 날렸어요.
거기다 그 옆에 공사도 하고 있어서 정말 먼지가...
미세먼지 농도도 나빴지만
환경자체가 먼지가 정~~~ 말 많이 날렸답니다.
그날 신었던 흰색 운동화는 노랗게 변했고
신랑의 검정 운동화도 먼지로 뒤덮였답니다.
손이고 얼굴이고 온몸에 먼지 냄새로 가득했어요.
기관지 보호를 위해서 마스크를 꼭 챙겨가시길 바라요.
※ 휴대용 휴지 챙겨 가세요.
화장실에 휴지가 있는 곳보다 없는 곳이 훨씬 많았습니다.
※ 운동화 신고 가세요.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단화, 구두는 힘들어요.
편한 복장에 운동화 신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우여곡절도 많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축제다운 축제를 다녀와서
기분은 좋았습니다:D
이번 주 주말까지 매화축제이니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께서는
위 내용 꼭 참고하시고 즐거운 관광되시길 바라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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