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진해군항제가 개최되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진해를 찾고 있죠?
이번 진해군항제는
예상 상춘객만 450만명이라고 하니
정말 그 숫자가 어마무시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고민하였지만
전 진해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지난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이번 진해군항제는
다양한 곳에서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 진해벚꽃 볼 수 있는 곳
- 중원로타리
- 여좌천 로망스다리
- 경화역
벚꽃나무 절정의 모습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위 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전 아침 일찍 사람이 없을 때
여좌천에 다녀왔어요.
이른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꽤
몰려서 놀랐답니다.
사실 이번 진해군항제의 메인은
진해루라고 해요.
진해루는 행사가 없을 때에도
주말이면 나들이 나오는 가족들로
사람이 많은데
이번에 진해루에서
마켓과 행사, 공연을 전부 한다고 하니
전 축제를 즐기고 싶어서
진해루로 향하였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해루에 도착 하였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양방향 차선 또한 1차선 밖에 없어서
엄청 많이 밀리고 있었답니다.
우리 부부는 걸어갔었기에 교통체증은 피할 수 있었어요.
교통체증을 피하는 방법,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대요.
자차로 오시면 정말정말 많은 차들과 함께
도로에 갇힐 수도 있답니다.
위 안내처럼 주말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니
참고하셔서 셔틀버스로 오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버스 전용차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셔틀버스는 밀린다 하더라도
자차로 오는 것보다 훨씬 덜 밀리고
빨리 도착 한답니다.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위 안내의 주차장을 참고하시고
무조건 이른 시간, 적어도 오전 8~9시 사이에는
원하는 관광지로 도착 하시고
주차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제가 토요일 오전 8시40분에 여좌천에 도착 하였는데
이미 공영주차장은 만석이었고
주변 골목에도 거주하시는 분들과
관광객들의 차로 주차할 곳이 없었답니다.
주차를 하실려면 꼭!!!! 일찍 도착하셔야 해요.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진해루 축제공간을 보실께요:D
처음 시작부분 부터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답니다.
다양한 음식을 파는 노점이
줄줄이 이어지더라구요.
이렇게 향토음식 전문점도 있었고
사은품 행사장,
진해농협?인가 지역에서 나온
음식점도 있었어요.
아주 많은 노점들이 있었는데
들어가고 싶은 곳에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아니 우리집 공주가 좋아할만한
기차가 딱 있네요?!
원래 진해루에는 없는데
군항제를 위해서 설치한 것 같더라구요.
타가디스코, 일명 탬버린이라고 하죠?
탬버린도 있고 미니바이킹도 있답니다.
탬버린 DJ 아저씨께서
말을 너무 잘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놀이동산 온 줄 알았네요.
주변에서 구경만 해도 정말 재밌었답니다.
아기들을 위한 에어바운스도 있답니다.
우리집 공주님을 시부모님께 맡겨두고
신랑이랑 둘이서 왔는데
살짝.. 공주를 안 데려온걸 후회했답니다.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풍선터트리기, 농구공 던지기, 야구공던지기 등등
어릴적 엄마,아빠랑 함께 놀러다닐 때
보던 다양한 게임들이 있어서 너무 신났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총쏘기도 있고 물방개 게임도 있고
아주 다양했어요.
이런 것 때문에 제가 너무 신이 났더라구요..? ㅎㅎ
정말 이런 분위기의 축제를 얼마만에 느끼는지
★ 모든 게임의 가격은
거의 5,000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총쏘기, 풍선터트리기, 물방개 랜덤게임 3가지를 했는데
모두 5,000원이었어요.
얼마나 많은 인파가 오면
저렇게 많은 닭꼬치를 준비하신건지!
자전거가 있어서 이걸 타고
다녀도 되겠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이 점점 많아졌기에
자전거를.. 탈 수 없었을 것 같네요ㅎㅎ
중간중간 아이들을 홀리는 장난감과
풍선, 꽃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공연도 정말 쉬지 않고 해요.
진해루 메인 팔각정 앞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공연부터 경연까지
아주 볼거리가 풍성했어요.
각설이 하는 곳도 따로 있어요!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각설이 공연도 계속 하고 있었답니다.
우리 신랑이 해군 전역 했는데
여기서 기초훈련을 받았다 하더라구요.
괜히 반갑고!
이날 2023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를 했어요.
오전에 예선을 치뤘고
오후에도 경기를 하던데
선수들을 보니 외국인도 많고
뭔가 생동감 넘치더라구요.
미세먼지 때문에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진해루에서 보는 진해앞바다는
너무 예뻐요:D
모터보트 선수들이
보트 정비를 하고 있었어요.
앞에 보이는 거북선 배모양은
아이들 놀이터랍니다.
미끄럼틀도 있고 생각보다 커서
아이들이 엄청 잘 놀더라구요.
낮에 너무 재밌게 축제를 보아서인지
저녁에 다시 방문 했어요.
이번에는 우리집 공주님도 함께 갔답니다.
낮보다 밤이 훨씬 더 사람이 많았습니다.
낮에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밤에 가니 발디딜 틈이 없다는..?
그리고 그 많은 노점에 자리가 없어서
결국 앉아서 먹지를 못하였어요 ㅠㅠ
공주님 기차 탑승!
이것도 5,000원이었어요.
비싸다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길게 태워 주더라구요.
약 3분정도 탄 것 같아요:D
어두워지니 더욱 운치있고 예쁜
진해루 팔각정,
많은 관광객들이
공연을 구경하며 즐기고 계셨어요.
폭죽도 터트리고 정말 제대로 된 축제를
즐긴 진해군항제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고 힘들 순 있지만
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그런지
너무 잘 다녀왔다 싶었어요.
벚꽃은 이번주 수요일쯤 되면
완전히 만개하지 않을까 싶어요.
주중 저녁에 한번 더 진해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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