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하이안비치호텔 수영장 후기

해외여행에서 호텔을 고를 때

필수로 확인하는 게 수영장이죠?

물론 더운나라에 갔을 때만 해당되지만요:D

 

이번 다낭여행은 짧게 다녀왔기 때문에

숙소를 옮기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호텔에서 리조트로 옮기지 않고

계속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어요.

 

그랬기 때문에 호텔 수영장 컨디션을

무시할 수가 없었답니다.

 

다낭하이안비치호텔 앤 스파 수영장은

루프탑이어서 일단 합격이었답니다.

거기다 뷰도 엄청 좋다고 후기에서 보아서

열심히 찾아보았더니 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오늘은 수영장 후기 들려드릴게요.

호텔 맨 위층 루프탑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탁 틔이는 공간이 나오는데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랍니다.

입구 왼쪽으로는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아래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요.

수영을 하지 않고 여기서 칵테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답니다.

미케비치 바로 앞 호텔이다 보니

전망이 전부 바다랍니다.

이거 하나 보고 숙박을

여기로 결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뷰가 너무 예쁘죠?

강한 햇빛과 탁한 공기 때문에

바다가 엄청 선명하진 않지만

수영장 바로 뒤로 보이는

드넓은 바다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수영장에 발만 담그고 찍어본

사진,

그저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다낭하이안비치호텔 앤 스파 수영장의 수심은

최고 수심이 1.6M랍니다.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깊어지는데

엄청 깊지 않아서 성인은

튜브 없이 수영하기 좋았고

아이들은 튜브를 착용하고

신나게 놀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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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반대쪽은

시티뷰랍니다.

시티뷰는 뭔가 삭막한 느낌이에요.

수영장 내에 비치타월로 가득 준비되어 있고

유아를 위한 구명조끼와 튜브도 있답니다.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해요.

칵테일바도 있어서

다양한 음료와 주류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깜박하고 메뉴판을 못 찍었네요 ㅠㅠ

주류, 음료 모두 종류가 많아요.

 

주문을 하면 테이블까지 가져다주신답니다.

수영에 빠질 수 없는 맥주와

공주님을 위한 딸기스무디를 시켰어요.

 

술을 시키니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볶은 땅콩을 주시더라고요.

하나씩 집어 먹기 딱 좋아요.

공주 먹이려고 주문한 거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딸기스무디,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우유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배도 부르고 달달하고

수영하다가 목마를 때 먹기 딱 좋더라고요.

 

우리 집 공주님이 반 먹고

제가 나머지는 먹었답니다:D

 

다낭하이안비치호텔 앤 스파 수영장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하기엔 아주 좋았어요.

 

오전 9시쯤 올라갔는데 

사람도 많지 않아서 물놀이도 즐겁게 할 수 있었고

자리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또 루프탑이다 보니 바람이 좀 불어서

수영장에서 놀다 나오면 살짝 춥거든요.

그래서인지 한낮이지만 엄청 오랫동안은

물놀이를 할 수가 없었답니다.

(이 날 한낮 기온은 38도였어요!)

우리 가족은 수영장에서

한 시간가량 놀고 나와서

바로 앞 미케비치에서 좀 더 놀고

호텔로 다시 들어왔어요.

 

다낭하이안비치 앤 호텔은

정말 만족하지 않은 게 없는 최고의 숙소였습니다.

 

조식, 수영장, 룸컨디션, 직원들까지

불만족스러운 게 없는 곳.

거기다 금액도 리조트 금액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니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케비치 숙소를 원하신다면

하이안비치호텔 앤 스파도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D

 

 

(제 돈 주고 숙박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