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끼만들기 오코노미야끼 만드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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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양배추 1통을 사놨더니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빨리 먹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어떤 다양한 요리를 해볼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오코노미야끼!

 

얼마 전 신랑과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오코노미야끼 밀키트가 있어서

구매한 뒤 만들어 먹었는데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직접 모든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 재 료 ◀

양배추 1/6통

양파 반 개

팽이버섯 1/2봉 (생략 가능)

베이컨 3줄

대파 약간

부침가루 2T

튀김가루 1T

계란 1개

물 120ml

가쓰오부시 한 줌

 

▶ 소 스 ◀

돈가스소스 2T

마요네즈 1.5T

 

▶ 구울 때 ◀

식용유 3T

 

[소스와 구울 때 식용유는 오코노미야끼 1개에 사용되는 양이며

총재료로 오코노미야끼 중 사이즈로 2개까지 만들어집니다.]

양배추와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팽이버섯은 잘 섞일 수 있게

찢어서 준비합니다.

베이컨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 새우, 오징어가 있다면

꼭 추가해 주세요.

훨씬 맛있답니다.

전 집에 해산물이 다 떨어져서

아무것도 넣지 못했답니다 ㅠㅠ

파는 선택사항인데

전 웬만한 요리에는 다 파를 넣는 편이랍니다.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큰 볼에 베이컨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담아 줍니다.

그리고 분량의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넣어 주세요.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가루에 간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간이 부족하지 않아요.

계란도 넣어 줍니다.

물은 종이컵 기준 1컵을 넣어 주시면 되는데

전 120ml를 넣으니

반죽의 농도가 딱 알맞더라고요.

살짝 되직한 느낌의 반죽으로 보이면 됩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분량의 식용유를 넣어 주세요.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어야

제대로 된 오코노미야끼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원하는 크기로 구워 주세요.

전 두꺼운 것도 좋지만

우리 집 공주님도 주기 위해서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2번에 나눠서

구워 주었답니다.

베이컨을 위에 올려주세요.

새우와 오징어도 이때 같이 올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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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강불에서 3분,

이후에는 중불에서 5분 구워준 뒤

뒤집으면 알맞게 노릇노릇 익은 상태가 되어요.

뒤집고 나서 다시 중불에서 5분 구워준 뒤

뒤집으니 약간 부족하지만 노릇해 보여요.

다시 앞뒤로 중불에서 3분씩 구워 주면

사진처럼 예쁘게 잘 익는답니다.

이제 소스를 올려줄게요.

예쁘게 소스를 바르고 싶어서

지퍼백에 넣고 뿌려 주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어요:D

소스통을 사야 할 것 같아요.

마요네즈는 지퍼백에 옮겨 담지 않고

그대로 짜서 발라 주었답니다.

가쓰오부시까지 올리면 완성!

이자카야 부럽지 않은

맛있는 안주가 완성되었어요:D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한 입 먹어보니

진짜 너무 맛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D

신랑도 엄청 맛있다고 그때 먹었던 밀키트랑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양배추의 달달한 맛과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의 궁합이 너무 좋고

계란 덕분에 엄청 부드러운 반죽이 한몫을 하더라고요.

소스들과 가쓰오부시까지 합쳐지니

정말 맛있었어요:D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크게 손맛이 필요하지 않으니

자주 해 먹을 것 같아요.

 

요즘 비 오는 날도 잦고 흐린 날이 많은데

집에서 오코노미야끼 만들어 드셔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