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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그래서인지 시장이나 마트를 가면
굴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전 해산물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굴도 엄청 좋아한답니다:D
마침 야채 사러 장에 갔다가
굴이 보이길래 바로 한 봉지 사 와서
따뜻한 굴국을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굴국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나던지
신랑 칭찬이 자자했답니다:D
그럼 레시피 소개할게요:D
▶ 재 료 ◀
굴 200g
무 200g
국간장 1T
참치액 1T
까나리액젓 0.5T
대파 한 줌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육수 한 알 2개
물 1100ml
▶ 굴 세척 ◀
굵은소금 1T
굴은 씻어서 준비할게요.
굴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굵은소금 1T를 넣어
살살 섞어 주세요.
너무 세게 씻을 필요는 없어요.
약 5분 정도 놔둔 뒤 살살 저어 주면
물 색이 탁해진 게 보이시죠?
이대로 물로 가볍게 헹궈 주세요.
3번 정도 헹구어 주면 이렇게 깨끗한 물이 된답니다.
이대로 굴을 준비해 준 뒤 바로 국 끓일 준비를 합니다.
냄비에 물 1100ml를 넣어 준 뒤
육수 코인으로 국물을 먼저 만들어 줘요.
물이 끓어오를 동안 무를 잘라 줬어요.
무는 잘 익을 수 있도록 나박 썰기로 잘라 주었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무를 먼저 넣고 끓여줘요.
무가 익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굴과 함께 넣으면 굴이 너무 질겨져요.
무를 넣고 강한 불에서 약 10분간 끓여 줍니다.
대파는 어슷 썰기로 준비하고요.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도 썰어줬어요.
10분 뒤 불은 중불로 줄이고
국간장, 참치액, 액젓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양파도 같이 넣어 주세요.
다시 국이 끓어오르면 대파, 청양고추, 굴을
함께 넣고 약 3분간만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굴과 무가 시원한 맛을 내주고
굴의 바다향까지 너무 국물이 맛있어요:D
국물이 너무 시원하니깐
정말 맛있는 거 있죠?
소주 한잔이 생각나더라고요.
국이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은 그냥 뚝딱이 었고
만들어 놓은 국을 한 끼 만에 다 먹어버렸답니다:D
올해 겨울 첫 굴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만들어 먹으려고요:D
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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