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 만들기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동파육레시피:D

• 노두유 없이 동파육 만들기

주말 동안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해 보았어요:D

날씨가 추우니 외출보단 집콕을 더 하게 되네요^^

오늘은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고

가족과 함께 근사한 저녁 메뉴로도 좋은 동파육을 만들어 볼게요.

 

조리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메뉴지만

그만큼 맛은 정말 좋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D

 

재료

(1) 돼지고기 1차 초벌 재료

돼지고기 900g

소주 1/2 컵 (종이컵)

맛술 2T

생강가루 0.5T

 

(2) 돼지고기 삶을 때 재료

월계수 잎 5장

통후추 or 후춧가루

대파 한 단

소주 1컵 (종이컵)

 

(3) 카라멜라이징

물 1/2 컵 (종이컵)

설탕 3T

 

(4) 양념 졸이기

진간장 4T

굴소스 4T

다진 마늘 1T

생강가루 1/2T

양파 1개

대파 1/2개

통마늘 8알

 

(5) 청경채

소금 약간

 

 

돼지고기는 삼겹살로 만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 집에 있는 앞다리살로 만들었답니다.

키친타월로 핏기를 제거하여 주세요.

끓는 물에 소주, 맛술, 생강가루를 넣고 끓어오르면 돼지고기를 다 넣어 주세요.

다 익히지 않아도 돼요.

겉면이 전부 하얗게 변하면 그대로 건져 주세요.

무수분 수육 만들어 보셨나요?

각종 과일과 야채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고기를 넣고 익히는 조리법이죠?

마찬가지로 한번 데친 고기를 넣고 대파, 월계 수입, 후춧가루, 소주를 넣어 25분 동안 삶아 줍니다.

불은 중불로 맞춰 주세요.

뚜껑을 덮고 삶아야 고기가 잘 익습니다:D

고기가 익을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줄게요.

분량의 양념장을 그릇에 담고 잘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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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 만들 때 필수로 들어가는 소스가 노두유 예요.

전 노두 유가 없어서 구입을 할까 고민했지만

노두유가 색감을 예쁘게 내는 효과를 준다고 해서 

이번에는 노두유 없이 만들어 보았어요:D

집에 노두유가 있으신 분들은 1~2T 정도 섞어서 사용해 주세요:D

고기가 다 익어 갈 때쯤 설탕물도 만들어 줍니다.

설탕물로 카라멜라이징 해줄 거예요:D

설탕물이 진득하게 변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너무 진득해지면 쉽게 타거나 굳어 버리니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여 주세요:D

다 익은 고기를 설탕물에 넣고 캐러멜 라이징을 해 줍니다.

비계 부분에 집중적으로 해주면 색감도 예쁘게 표현돼요.

이 정도 색깔이 나올 때까지 카라멜라이징 해주시면 됩니다:D

양념에 같이 들어갈 야채는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하여 주세요.

냄비에 고기와 야채, 양념을 다 넣고 졸여 줍니다.

고기를 조리는 동안 청경채는 물에 데쳐서 준비하여 주세요.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끓으면 청경채를 넣었다가 1분 후 바로 건져서

찬물에 헹궈 주세요.

완성입니다:D

장장 1시간 20분이나 걸렸던 동파육 만들기!

조리법이 다양하게 사용돼서 조금 힘들었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너무 뿌듯하네요:D

촉촉하면서도 양념이 베인 부분은 짭조름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D

신랑도 처음 먹어보는 동파육에 수육과는 다른 느낌이라며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청경채에 싸서 먹으니 더 담백하고 맛이 좋더라고요:D

 

조리법이 다양해서 자주 만들어 먹긴 힘들지만

특별한 날에 만들면 칭찬 가득 받을 수 있는 메뉴 같아요:D

그럼 오늘도 모두 행복한 저녁 식탁 되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