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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집 공주님

소풍도시락을 만들어 봤어요.

4월 마지막 주에 봄소풍을 간다는

가정통신문이 왔더라고요.

날짜를 보니 왜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지!

 

그래서 오늘은 예쁜

꿀벌도시락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여자아이들은

예쁜 걸 좋아하니

도시락 메뉴도 예쁜 것만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D

 

다소 귀찮은 작업과정이 있지만

만들고 나면 엄청 뿌듯한

꿀벌도시락,

함께 만들어 보아요:D

 

▶ 재 료 ◀

 

◎ 주먹밥

당근 1/6개

팽이버섯 1/6개

대파 1/6단

소고기 200g

밥 100g

맛술 1T

참기름 1T

굴소스 0.5T

(주먹밥 속재료는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이도시락이기에

모든 재료는 소량으로 준비하여 주세요.)

 

◎ 꿀벌 재료

계란 2개

슬라이드 치즈 1장

김밥김 1장

카이김커터

약병

 

주먹밥 재료는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로 준비하여 주세요.

모든 재료를 곱게 다져 줍니다.

전 기계의 도움을 받았어요.

잘게 다져진 재료를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 줍니다.

소고기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맛술을 넣어 줍니다.

속재료가 거의 다 익으면

참기를 넣어 주세요.

밥을 넣을 때 굴소스를 함께 넣어 줍니다.

굴소스를 넣으면 아이가 훨씬 더 잘 먹더라고요.

가장 먼저 주먹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주먹밥은 꿀벌 몸통 및 얼굴로 사용이 돼요.

한입 또는 두 입 크기로 잘 뭉쳐주세요.

뭉쳐줄 때 밥끼리 잘 붙을 수 있도록

공기를 빼주면서 뭉치면

모양이 예쁘게 나온답니다.

이제 꿀벌모양이 될 계란 지단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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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을 만들 때 체에 한 번 걸러서

만들어주면 계란도 부드럽고

훨씬 모양도 깔끔하게 나와요.

중 약불에서 예쁘게 만들어 주세요.

김 1장을 준비하여 주시고 사진처럼

꿀벌의 띠가 될 부분을 길게 잘라 주세요.

 

그리고 김커터로 눈모양도 준비합니다.

슬라이드 치즈로 꿀벌의 날개와 눈을 표현할 거예요.

약병 뚜껑은 눈을 표현할 거고요.

약병 몸통 뚜껑은

날개로 만들 예정입니다.

사진처럼 날개 모양의 동그라미는

도구를 이용하여 피자조각 모양으로

잘라 주세요.

계란지단이 완성되면

주먹밥을 올려놓고

크기를 측정한 뒤

가로로 잘라 줍니다.

사진과 같이 주먹밥 크기에 맞게

지단을 잘라 준비하여 주세요.

몸통이 직사각형이면 이상하겠죠?

가위로 모퉁이 가장자리 부분들을

다 둥그렇게 잘라 줍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ㅎㅎㅎㅎ

깔끔하게 예쁘게 잘라지지 않아서

곤욕이었답니다.

준비된 계란 지단을 주먹밥 위에 올리고

잘라둔 김 띠를 둘러 주세요.

치즈와 김을 이용하여 눈을 표현해 주시고

날개도 예쁘게 얹어 주세요.

꿀벌 완성입니다:D

만들면서도 느꼈지만

눈이 좀 더 작았어야 예쁠 것 같아요 ㅠㅠ

눈이 너무 커서 약간 무서울 것 같았거든요ㅠ

완성입니다:D

남은 계란지단은 토끼와 꽃모양 틀을

사용해서 예쁘게 장식해 주었어요.

김커터에 있는 김들도 활용했답니다.

계란지단 꽃, 햄 꽃은 

이전 포스팅에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죠?

남아 있는 재료들도 알차게 꾸몄답니다.

우리 집 공주님은 처음 보자마자

'엄마 벌레 무서워요'

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속상해

 

그래도 차근차근 예쁜 꿀벌 모양이라 설명해 주고

꽃모양도 보여주면서 예쁜 도시락이라고 말해주었더니

호기심을 보이다가 잘 먹어 주더라고요.

 

주먹밥에 간이 되어 있고

계란지단도 부드러워서 엄청 잘 먹었답니다.

주먹밥은 한 입에 다 넣기엔 조금 큰지

두 번 나눠서 먹었어요.

밥도 든든하게 먹고 햄과 계란까지 같이 먹으니

한 끼 영양 가득 도시락으로 손색이 없었어요.

 

오늘도 이렇게 예쁜 도시락을 만들면서

소풍 땐 어떻게 해줄까 고민하는 러블리서입니다.

남은 하루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