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D

라따뚜이 만들기 특별한날 근사한 요리로 손님맞이 해요:D

lovelySEO 2023. 1. 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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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면

어떤 메뉴를 준비할지 항상 고민하게 되죠?

저 역시 매번 같은 요리를 하려니

무언가 식상한 것 같고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고 싶다 생각하게 됩니다.

 

자주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이면서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라따뚜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라따뚜이의 정확한 이름은 라타투이 랍니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 먹던 전통적인 야채 스튜이며

2007년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히트를 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음식입니다.

 

라타투이는 '음식을 가볍게 섞다, 휘젓다'라는 뜻을 가진

프로방스의 방언 라타톨라, 프랑스어 투이예에서 비롯된 말이며

다양한 채소를 잘 섞어 만드는 조리법을 표현한 말이랍니다.

 

라따뚜이는 원래 야채로만 만드는 음식인데

만드는 사람마다 조금씩 변형해서 만드는 듯해요.

저 역시 야채로만 만들기엔 손님대접에

조금 미흡할 것 같아 소고기와 치즈를 추가해서 만들었답니다.

 

처음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았는데

사 먹었던 것만큼 맛있었어요.

동생들은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가득해주었고

부모님은 생소한 맛에 약간 당황해하셨답니다:D

 

한 번쯤 특별한 날 만들어서 먹어볼 만한 라따뚜이 레시피,

지금 알려드릴게요.

 

재료

애호박 1개

가지 1개

토마토 1.5개

양파 1/2개

다진 마늘 1T

소고기다짐육 200g

버터 1T

맛술 1T

치킨스톡 2T

토마토소스 2T

후춧가루 약간

피자치즈 1봉

 

주 재료인 애호박, 가지, 토마토는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토마토는 작은 사이즈가 좋아요.

저는 크기가 큰 토마토밖에 없어서 그대로 사용하였는데

예쁘게 세팅이 되려면 작은 사이즈의 토마토가 좋습니다.

애호박 2/3개, 가지 2/3개, 토마토 1개는 일정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먼저 넣어 줍니다.

버터가 녹으면 소고기 다짐육과 다진 마늘, 맛술, 후춧가루를 넣고

소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소고기가 다 익으면 남아있던 애호박 1/3개와

가지 1/3개,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크기는 잘게 잘라서 넣어 주면 재료들이 더 빨리 익는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남은 토마토 반 개와 토마토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3분간 더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치킨스톡까지 넣고

2분간 더 볶아 주면 끝입니다.

오븐용 그릇에 볶아두었던 재료를

모두 넣어 줍니다.

그 위에 애호박, 가지, 토마토를 순서대로

예쁘게 올려 줍니다.

토마토의 크기가 맞지 않아서

단면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

속상했어요 ㅠㅠ

그 위에 피자치즈를 가득 얹어 줍니다.

피자치즈보단 눈꽃치즈가 

더 예쁠 것 같아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분간 돌려줍니다.

완성입니다:D

치즈가 단면을 너무 다 막고? 있어서

사진이 아쉽네요 ㅠㅠ

눈꽃 치즈가루를 사용했으면

하얗게 내린 눈처럼 예뻤을 텐데

집에 있던 피자치즈가 있어서

따로 구매하지 않았더니

사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은 소고기와 버터가 들어가서인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야채를 듬뿍 넣으니

씹히는 맛도 좋았고

치킨스톡 때문에 외국음식 느낌이 나서

괜찮더라고요.

 

부모님께서는 생소해하셨지만 동생들은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나름 성공했다 생각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특별한 메뉴로 준비할 수 있는 라따뚜이,

한 번 도전해 보세요:D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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